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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버티브 코리아, ‘AI가 데이터센터 업계에 미치는 영향’ 관련 기자간담회
링크주소 : https://www.hvacrj.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82 기사원문바로가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4-07-16 조회수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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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엽 사장, 고집적 컴퓨팅 및 최신 냉각기술 통해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 지원


-3상 대형 UPS, 전력 스위칭 및 분배, 냉각 솔루션 부문 업계 리딩


-액침냉각 시장, 2032년까지 연평균 15% 가파른 성장세 예상​ 

 

버티브 코리아(VERTIV KOREA)는 7월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가 데이터센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성엽 사장이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 자사 포트폴리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버티브 코리아가 AI로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 사업인 전력, 냉각, IT 시스템 등의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한국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버티브 코리아(VERTIV KOREA)는 7월 1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AI가 데이터센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시장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사의 전력, 열 관리, IT 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성엽 사장은 ”버티브는 가속화되는 AI 인프라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전력, 냉각, IT 인프라 솔루션 및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디지털 인프라 관련 글로벌 대표 기업“이라며 ”그동안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과 혁신에 머물지 않고 기존 솔루션은 업그레이드하면서 액침냉각, 오일프리 냉동기 등 신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외형 성장과 함께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티브(VERTIV)는 미국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46년 리버트(Liebert)로 설립돼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를 거쳐 2016년 버티브(Vertiv)로 리브랜딩됐다. Liebert는 1965년 업계 최초로 컴퓨터실 에어컨(CRAC)을 제조한 기업으로 전원 보호 시스템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후 현재 AI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기 위한 냉각 및 전력 관리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버티브의 주요 사업분야는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 상업 및 산업 분야의 데이터 전송과 관리를 위한 핵심 인프라 제공이며 이중 데이터센터 분야가 75%에 달할 정도로 사업비중이 높다. 특히 3상 대형 UPS와 전력 스위칭 및 분배, 냉각 솔루션 부문에서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버티브는 전세계 22개국의 제조 및 조립공장, 240개 이상의 서비스센터, 19개의 고객체험 및 랩 등을 구축하고 130개국 이상에서 약 27,000명의 직원이 신뢰성과 성능을 보장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은 약 69억 달러(약 9조 5천억원)이며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은 시장평균성장률(약 5%)을 3배 이상 뛰어넘은 18%에 이른다.

1989년 Liebert의 한국 연락사무소로 출발한 버티브 코리아(Vertiv Korea)는 글로벌 버티브의 한국 지사로, 서울에 본사와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걸쳐 1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CE 및 기술 지원 인력 128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고집적 컴퓨팅과 최신 냉각 기술을 통해 데이터센터 효율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시 사회경제적 비용 고려한 인프라 구축 필요

김성엽 사장은 ”현재 구글, 메타 등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탈탄소화 규제 압박과 AI로 인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두 가지 난제에 봉착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탈탄소화 측면에서는 80만 년 만에 최고 수준인 전세계 CO2 수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 등 주요 기관들은 일정 규모 이상 기업들에게 직간접 온실가스배출량(Scope 1, 2)에 이어 기타간접배출량(Scope 3) 배출량을 포함한 ESG 보고서를 요구하고 있어 탄소배출 관련 보고서 제출이 중요해지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 관련해서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량은 현재 전 세계 전력 수요의 약 1%를 수준에서 오는 2030년 최대 4% 수준으로 4배 이상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IDC 글로벌 서비스 제공업체의 전력 용량은 93,908MW에서 2027년 216,195MW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김성엽 사장은 ”이런 시장 환경에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드는 비용, 그중에서도 냉각 기술 발전으로 인한 비용이 크게 상승하는 만큼 사회경제적인 비용을 고려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거에는 랙당 10kW 수준으로 공랭식 냉각으로 100% 대응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GPU(그래픽처리장치) 및 제너레이티브 AI 지원 서버를 활용한 연산 능력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랙당 70kW로 증가해 유체 냉각 80%, 공랭식 냉각 20%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 생성량이 급증하며, 데이터 센터의 발열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한 냉각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최근 액침냉각 기술이 부각되며 시장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15%로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액침냉각은 특수 액체인 냉각유에 데이터 서버를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이나 수랭식에 비해 냉각 성능이 높다는 평가다. 공랭식의 경우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환풍기 소음이 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수냉식은 공랭식보다 약 20%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지만,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액침냉각은 30%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김성엽 사장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뿐 아니라 물 사용량도 향후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과 함께 서울 및 경기지역에 집중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화는 네트워크 인프라, 인력 확보 문제 등 어려움이 따름으로 맞춤 정책 및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00억달러에 불과하던 생성형 AI 시장은 2027년 4천억 달러, 2032년까지 1조3천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2024년 6월 기준 7000개의 AI 데이터센터가 이미 구축됐거나 만들어지는 중이며 이들 데이터센터는 연간 총 508테라와트시의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추산된다.

고밀도 데이터센터 빌딩에 적용되는 End-to-End 버티브의 포트폴리오

 

AI기술, 기존 인프라 설계 관행에 불확실성 초래 


김성엽 사장은 ”최근 AI기술은 기존 인프라 설계 관행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냉각기술보의 속도 vs 표준제정 △설비와 IT 영역의 모호성 △고집적 발열랙 뉴노멀, 관리 선례 △신기술의 전문지식 보유 △랙 단위에서의 냉각용 유체 △지속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발열량 해소를 위해 엔비디아(NVIDIA)와 고성능 AI 칩을 지원하는 냉각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인텔/하바나(intel/habana)와 2상 D2C(Direct to Chip) 기술평가 및 콜럼버스 오하이오 기반의 데모 시스템을 검증하는 등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유체 및 공기 냉각기술을 혁신하고 있다.

 

버티브(Vertiv)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1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엔 고효율 액체 냉각 솔루션 설계 및 제조회사인 쿨테라(CoolTera)를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김성엽 사장은 ”최근의 AI 서버들은 기존 시스템보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고, 더 많은 열을 집중적으로 발산하기 때문에 기존 공랭식 시스템으로는 효율적으로 냉각하기가 어려운 반면 액체 냉각 방식은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분산시킬 수 있어 공랭식보다 더 효과적으로 열을 제거할 수 있어 고밀도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유리하다“며 ”데이터센터 액체냉각(Liquid Cooling) 방식은 후면도어열교환기의 조합(RDHx, CDU, 인도어 칠드 워터)을 거쳐 직접 냉각(D2C), 액침 냉각(Liquid Immersion Cooling) 로 발전하며 전환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말했다.

 

이어 ”버티브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쿨링, 보안 등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 여러 기업이 참여하고 있지만 전력과 냉각 부문에 주력하며 기술개발을 해온 전문 기업“이라며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솔루션은 액침냉각 솔루션(Immersion Cooling Solutions), 프리쿨링 칠러(Free Cooling Chillers), 인로우 에어 쿨링(In-row Air Cooling), 페리미터 쿨링(Perimetor Cooling) 등은 새로운 기술부터 고밀도 확장 기술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